목차 안녕하세요? 기사를 삐딱하게 읽어보는 삐딱이입니다. 몸이 아파 병원을 방문했을 때 좋지 않은 기분으로 나온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왜 아픈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지, 전문가인 의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의사는 컴퓨터 모니터와 차트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짧게 몇 마디만 던지고는 환자를 내보내기 일쑤입니다. 소아과는 오픈런을 해야 하고, 응급실은 병상이 없어 소위 '뺑뺑이'를 돌리기도 합니다. 이에 정부가 내년 대학입시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1998년 제주대 의대 신설 이후 27년 만의 증원 계획입니다. 국내 의과대학의 총정원은 3058명 수준입니다. 2000명이 늘어나게 되는 셈이니 한 번에 정원 65.8%가 늘어나는 셈입니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