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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2000명 증원 N수생 증가 의료업계 파업 가능성과 의사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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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기사를 삐딱하게 읽어보는 삐딱이입니다. 

     

    몸이 아파 병원을 방문했을 때 좋지 않은 기분으로 나온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왜 아픈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지, 전문가인 의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의사는 컴퓨터 모니터와 차트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짧게 몇 마디만 던지고는 환자를 내보내기 일쑤입니다. 소아과는 오픈런을 해야 하고, 응급실은 병상이 없어 소위 '뺑뺑이'를 돌리기도 합니다. 

     

    이에 정부가 내년 대학입시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1998년 제주대 의대 신설 이후 27년 만의 증원 계획입니다. 국내 의과대학의 총정원은 3058명 수준입니다. 2000명이 늘어나게 되는 셈이니 한 번에 정원 65.8%가 늘어나는 셈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입시 의대 입학정원 규모를 발표했습니다. 내년부터 늘어나는 의대 입학생은 2031년 졸업하게 됩니다. 정부는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인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그 이후 감원이 될지 여부는 미지수겠죠. 인구수가 감소하게 되면 의대 정원을 다시 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의사단체 파업 강력 반발...공감 안 가는 반박들

    의대 증원 발표에 의사단체들은 휴진과 파업 등 단체행동을 예고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회원 4200명) 등은 단체 행동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죠. 전공의들은 집단대응을 앞두고 철야토론에 나섰습니다. 설 연휴가 지나고 나면 의료업계의 집단 대응 움직임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응급실 뺑뺑이는 효율적인 환자 분배 시스템의 중단, 소아과 오픈런은 개원시간에 환자가 일부 의료기관에 집중되는 단편적인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오픈런을 해 본 사람 입장에서는 화가 날만한 반박입니다. 일부 의료기관에 집중되는 단편적인 현상이라면 지금까지 왜 이런 단편적인 문제를 방치하고 불편을 감수하게 해 뒀는지 의문입니다. 

     

    일부 의료인들의 과격한 발언은 더욱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노환규 전 의사협회 회장은 SNS를 통해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라며 과거 2000년 의약분업 당시 혼란이 재현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는 "(정부가) 의사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어이없을 정도로 어리석은 발상이고 문제는 그 재앙적 결과가 국민의 몫이라는 점"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의료대란' 우려 속…"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 주장도

    이런 가운데 의사들 사이에선 의료공백으로 환자가 희생되더라도 그건 정부 탓이라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전임 의사협회 회장은 "지방에 부족한 건 의사가 아니라 민도"라는 글을 썼다 논란

    n.news.naver.com

     

    국민들이 볼때는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증원된 의료 인력이 현장에 쏟아지게 되면 당장 1차 병원부터 환자수 급감으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이 예상되니 애초에 증원을 막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강경한 정부 "의대 증원 못 돌이킨다"

    정부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득이 증가할수록 전문직역 종사자수는 늘어나기 마련인데 의사 수는 필요한 만큼 늘어나지 못했다"며 "의사들은 2000명 증원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하지만 2000이며을 지금부터 늘려 나가도 부족하다는 게 우리 의료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참고로 기자 여러명과 만난 익명의 고위 관계자는 통상 대변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익명을 자처했지만 사실상 대통령의 뜻을 보다 편하게 전달하기 위해 익명을 자처하는 것이죠. 

    N수생 증가 가능성...의사 연봉은?

    입시계에서는 의대 정원 증원에 따라 의대 열풍이 전망됩니다. 이미 대학에 진학해 있더라도 다시 한번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에 도전해 의대에 입학하겠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의사들의 연봉은 직장인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취업 사이트인 워크넷에서 구인 중인 병원, 의료원 등의 공고문을 살펴보면 월급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보다 더 많이 받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월급 2000만원인 경우 연봉이 2억4000만원이지만, 개업의인 경우는 사업자이기 때문에 이보다 훨씬 많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직장인의 평균연봉은 4212만원 수준입니다. 

    워크넷에 나온 모 의료기관의 의사 채용공고문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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