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최근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엠폭스(원숭이두창)는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오로푸치열은 남미에서 확산하는 모양새다. 아직 국내 유입은 없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남미 중심 확산하는 오로푸치열 모기에 의해 주로 감염되는 오로푸치열(Oropouche Virus)은 치명률이 높지는 않지만, 임산부나 태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낮은 확률로 뇌수막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대개의 경우 자연히 낫게 되지만, 60~70% 정도는 곧바로 재발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현재 브라질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확산되고 있다. 올해(1월1일부터 8월1일까지) 남미 5개국에서 발생한 오로푸치열 확진 환자는8078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