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북한이 도로 경의선과 철도 동해선을 폭파했다. 앞서 4년여 전 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이후 또다시 우리 세금으로 지어놓은 시설물을 파괴한 것이다. 북한의 1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경의선 도로는 이날 오전 11시 59분께, 동해선은 낮 12시 1분께 폭파가 이뤄졌다. 경의선 도로는 MDL에서 북쪽으로 약 10m 떨어진 곳부터 약 60~70m 구간을, 동해선은 약 40m 구간을 각각 폭파한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은 이번 폭파 이후 방어축성물을 짓는 등 요새화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지난 9일 보도문을 통해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우발적 충돌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