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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여자를 이겨먹으려고 하는 남자 중에는 제대로 된 남자가 없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은 단순했지만, 댓글은 치열했습니다. 주로 성차별적인 발언들이 나오면서 성대결화 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같은 남자한테는 빌빌대면서'
22일 오후 1시 기준으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같은 남자한테는 빌빌대면서 여자는 이겨먹어야 하나 봄ㅋㅋ'이라는 내용입니다. 일단 본문 내용은 '여자를 이겨먹으려는 남자 중 제대로 된 남자 하나 못 봤다'는 글 한 문장이 전부입니다. 같은 남자한테 빌빌대는지 여부는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이는 일방적인 비방으로 보이네요.
대댓글은 더하네요. 남자는 못생긴여자는 남자로 본다 그래서 안저 주는 거다 예쁘면 여자다 바로 저 준다 그게 남자다 너네가 만난 남자가 이길라고 안간힘 쓴다? 그건 남자대 남자로 너네가 전자에 속한 거다'라고 적어 놨습니다.
그다음 댓글도 유사합니다.
"왜냐면 같은 남자랑은 상대도 안 되거든ㅋㅋㅋ 심지어 여자랑만 싸우는 애들은 필살기로 '한 주먹거리도 안 되는 게' 이거 꼭 들어감ㅋㅋㅋㅋㅋ여자한테 아주 약간 피지컬로 나은 게 지들 제일 자랑스러운 점임. 미국이었으면 총 맞아 뒤져서 평등하게 돌아가셨을 분이 한국에서만 때릴 것처럼 주먹 들고 아주 우스움ㅋㅋㅋ"
갈라 치기 할 것 없다
반대의견도 있습니다. '남자 이겨먹고 싶어서 부들대는 여자들 중에서도 정상 못 봤다, 악질 꼴페미나 그런다'라는 내용입니다. 반대의견이기는 하지만, 비방이 섞여있는 의견이네요. 앞선 글이 여자 측에서 남자를 비방하는 글이었다면, 이번에는 남자 측에서 여자를 비방하기 위한 글이라는 점만 차이가 있습니다.
굳이 남녀를 나눠 성별로 갈라치기를 할 필요가 없다는 글도 나옵니다. '남 이겨먹을라고 악다구니 쓰는 것들 중에 제대로 된 사람을 못 봤다. 굳이 갈라 치기 할 필요가 있나'라고 비판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