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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비서실장? 정치력 시험대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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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새 비서실장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낙점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22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후보로 나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어 명룡대전을 벌여 낙선한 그를 대통령실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앞서 김대기, 이관섭 전 비서실장이 모두 관료 출신이었던 것과 달리 정치인을 불러들여 국회와 협치를 다지겠다는 의도이지만, 야당으로부터 민심을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거론되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 : 원희룡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사실상 대권주자, 비서실장 받고 차기 대선 디딤돌

    원희룡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서실장 자리를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낙선하긴 했지만,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어 '대권주자'로서의 이미지를 충분히 연출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지난 대선에서도 원 전 장관은 출마했었지만, 본경선(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에서 4위로 패배했습니다. 당내에서 강성보수세력에 이미지가 좋지 않은 유승민 후보보다 낮은 성적이었습니다. 

     

    당시 경선은 국민여론조사와 당원투표가 50대 50으로 이뤄졌는데, 원희룡 후보는 어느 쪽이 약하다고 평가할 것 없이 모두 저조한 득표를 했습니다. 다시 말해 당내 지지기반도 약하고, 대권주자로서 대외적인 인지도도 떨어지는 셈이죠.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인천계양을에 출마함으로써 야당의 차기 대권주자와 맞붙어 언론의 주목을 끌어낸 셈입니다. 이제는 누가 뭐래도 다음 대선에서 원 전 장관이 나오지 않으리라고 보는 사람은 없게 됐습니다. 

     

    이런 와중에 대통령실의 비서실장 제안은 거절할 수 없습니다. 낙선한 이후 잊혀지기 전에 대통령실에서 존재감을 뽐낼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여소야대가 극심해진 정국 속에서 야당과의 협치를 통해 정치력을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더해 올해와 내년 국정감사 시즌에는 국회 운영위원회에 불려가 야당의 십중포화를 정면으로 맞서야 하는 선봉에 서게 된 것입니다. 

    원희룡은 누구? 

    원희룡 전 장관은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16~18대 국회의원과 제37~38대 제주도특별도지사를 지낸 중진입니다. 제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 수석 입학,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수석합격하며 제주가 낳은 수재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서울과 수원, 부산지검 등을 돌다 옷을 벗고 변호사를 개업한 이후 한나라당 양천구 갑 지구당위원장을 맡아 정계에 입문합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18대 국회까지 내리 당선됐고, 2014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민선 6기)에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중진이지만, 당내에서는 개혁과 소장파 이미지가 굳혀져 있습니다. 한나라당 시절부터 남경필, 정병국 의원과 함께 남원정이라는 이름으로 개혁 소장파로 꼽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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